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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포, 바다에서 온 한약재

곤포는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만나는 다시마 같은 갈조류를 약재로 쓰는 것입니다.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를 약으로 쓴다는 점에서 다른 한약재와 비교해도 꽤 독특한 약재입니다.

어떤 약재인가요

곤포는 다시마과에 속하는 갈조류를 건조하여 쓰는 한약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맛이 짜고 성질이 차가운 약재로 분류합니다. 해조류에는 육상 식물과 다른 독특한 성분이 들어 있는데, 요오드(Iodine), 알긴산(Alginate), 후코이단(Fucoidan) 등이 갈조류를 대표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어떻게 써 왔을까요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후코이단은 다시마, 미역 등 갈조류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황산화 다당류입니다. 정해진 하나의 작은 분자가 아니라, 해조류의 종류와 추출 방법에 따라 구조와 분자량이 달라질 수 있는 복잡한 고분자입니다. 현대 연구에서는 항염증, 항산화, 면역 조절, 항응고 활성, 세포 보호 등과 관련된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런 연구 결과가 후코이단이나 곤포가 특정 질환을 치료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알긴산을 비롯한 해조류 다당류는 식이섬유로 작용할 수 있어 장 건강과 관련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알긴산과 후코이단 같은 해양 다당류는 식품뿐 아니라 의약·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요오드는 우리 몸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필수 미량원소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 성장과 발달 등 여러 생리 기능에 관여합니다. 요오드는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곤포는 친숙한 해조류에서 온 약재이지만,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어 과도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갑상선 관련 약을 드시는 분은 다시마나 해조류를 많이 드시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찬으로 먹는 다시마와 약재로 쓰는 곤포는 쓰는 목적과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힘찬한의원 블로그에 2026년 9월 13일 실었던 글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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