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노란 빛깔의 뿌리줄기 약재
카레의 주재료로 익숙한 강황은 선명한 노란빛과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재로, 한의학에서 오랜 세월 쓰여 왔습니다.
어떤 약재인가요
강황은 생강과(Zingiberaceae)에 속하는 Curcuma longa의 뿌리줄기(근경)를 말린 약재입니다. 한자로는 薑(생강 강)과 黃(누를 황)을 써서, '노란 생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강황의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은 맵고 쓰며(辛苦), 주로 간경(肝經)과 비경(脾經)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예로부터 어떻게 써 왔을까요
강황은 예로부터 몸의 어혈을 풀고 기혈의 흐름을 돕는 약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 활혈(活血)·거어(祛瘀): 막힌 혈의 흐름을 푸는 약재로, 생리통, 타박상, 어깨·목 통증, 수술 후 어혈 등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 소화: 따뜻한 성질로 위장 기능을 돕고 담즙 분비와 관련된 작용이 있어, 더부룩함이나 식욕 저하와 관련해 쓰여 왔습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강황의 대표 성분은 커큐민(Curcumin)입니다. 강황의 노란색을 내는 주성분으로, 폴리페놀 계열 화합물이며 강황 속 커큐미노이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커큐민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과 관련해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염증 신호에 관여하는 물질(NF-κB, COX-2, iNOS 등)과 관련된 연구가 보고되어 있어, 관절염과 만성 염증 등을 다루는 연구에서 많이 등장합니다.
주의할 점
강황은 따뜻한 약재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한 뒤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열이 많은 체질
- 위염이 심한 경우
- 임신 중인 경우
-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
체질과 증상에 따라 용량과 배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힘찬한의원 블로그에 2026년 2월 28일 실었던 글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