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시원한 향을 지닌 꿀풀과 약재
상쾌한 향으로 친숙한 박하는 차나 향신료로 쓰일 뿐 아니라, 한방에서도 오래전부터 쓰여 온 약재입니다.

어떤 약재인가요
박하는 꿀풀과 식물인 Mentha arvensis의 지상부를 말린 약재입니다. 잎과 줄기 전체를 약재로 쓰며, 신선할 때는 특유의 시원한 향이 강하고 말린 뒤에도 향이 오래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원한 향과 청량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어떻게 써 왔을까요
한의학에서 박하는 몸의 열을 내리고 머리와 눈을 맑게 하며, 기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 감기 초기의 발열이나 두통, 목이 붓고 불편한 증상에 쓰여 왔습니다.
-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가 더딘 증상과 관련된 처방에도 활용되어 왔습니다.
- 상쾌한 향 덕분에 아로마테라피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박하의 시원한 향은 정유(essential oil)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에서 비롯됩니다.
멘톨(Menthol)
박하를 대표하는 성분입니다. 피부와 점막의 냉감 수용체(TRPM8)를 자극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진통·진정, 항염증, 기관지 확장 보조, 소화 기능과 관련된 작용이 연구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치약, 구강청결제, 사탕, 화장품 등 여러 제품에도 쓰이는 천연 성분입니다.
멘톤(Mentone)
박하 정유를 이루는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로, 박하 특유의 상쾌한 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균·항산화 작용과 관련된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주의할 점
박하는 비교적 안전한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위산 역류가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영유아에게 고농도 멘톨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박하는 차와 향신료, 약재로 두루 쓰이며 오랫동안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어 온 식물입니다. 감기 초기나 목의 불편감, 소화와 관련된 처방에 오래 활용되어 왔고, 오늘날에도 천연 소재로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치약이나 사탕에서 느끼는 시원한 맛도 박하의 멘톨과 관련이 있습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힘찬한의원 블로그에 2026년 6월 28일 실었던 글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재는 체질과 상태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므로 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